인간관계에 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힘
매력적이지 않은가?
이번주 토요일은 온전히 집에서 쉬기로 하고, 못 읽었던 책 읽기를 해보려고 동네 도서관에 갔다.
동네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고를까 하며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었다.
요새 관심을 갖고 있던 부동산 경매 관련 책을 볼까?
경제적 자유에 관련한 돈 공부에 관한 책을 볼까? 고민하며 이리저리 둘러보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했다.
나를 만들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나를 먼저 알아가고 어떤 생각과 어떤 걸 원하는지를 먼저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부동산과 돈 그리고 경제적 자유함에 관련된 책을 보면서 갖게 된 생각에 최근에는 나의 치유, 심리학에 관련된 책이 눈이 갔고, 몇 권 읽는 중이긴 했다.
그러면서 어떤 책을 볼까 도서관을 돌아다니던 중 재미있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난 책을 볼때 우선 제목을 보고, 저자를 본다.
그리고 목차를 보고 흥미를 갖게 되는지 한 번 훑어 본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막연하게 또 가볍게 보인 제목에 책을 집어 들어봤고, 서평에 엄청난(?) 분들이 적어준 글들을 보면서
'어? 이거 뭐야? 제목이 가볍다는 느낌과 달리 책의 내용이 묵직한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집어 들었고,
책 앞 표지에 이런 글귀가 있다.
I'm cool and hot.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힘, 건강한 까칠함.
나를 위해서나 상대방을 위해서는
언제나 스스로의 본심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먼저 내 편에서 거부당하고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한다.
나 자신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보여라.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들과는 더 기분 좋게 잘 지내면 되고,
비판하는 사람들의 말이 일리 있다면 고치면 된다.
비난뿐인 말이라면? 그 사람의 문제로 치부하면 그뿐!
이해해야 공감하고 공감해야 소통한다.
그때 세상은 먼저 내 진심을 알아줄 것이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하고 눈이 확 들어왔다.
그리고 역시나 책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으며 흡인력이 있어서 계속 읽고 있는 중이다.
읽다가 좋은 구절들이 있어 노트북을 켤수 밖에 없었다.
왜 자기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 걸까?
상대방의 문제는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반면에 내 문제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할 수 없다.
늘 말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지독하게 나르시시즘적인 존재다. 지금 이 순간의 나만큼 세상에 중요한 사람은 없다. 호르헤 보르헤스가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에서 표현한 저 유명한 문장,
'수십, 수천 세기의 시간이 흘러가지만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현재뿐이다. 공기 중에, 땅에, 바다에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바로 나한테 일어난 일뿐이다'
보르헤스는 오로지 지금의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중략
바다에 파도가 거셀 때에는 바닷속을 볼 수 없다. 잔잔할 때만 그 바닷속을 볼 수 있는 법이다. 인간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내 마음속에 온갖 감정의 파도가 휘몰아칠 때 과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기는 어려운 법이다. 그리고 어떤 감정이든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기 마련이다. 우리 마음을 보호하려는 정신기제가 작동하기 때문에..
중략
원앙과 피해의식이 들 때
이 세상에 상다방이 100퍼센트 잘못하고 나는 100퍼센트 잘해서 일어나는 일은 없다.
문제가 잘못됏을 경우도 그다음에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문제가 더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다.
'그래 내가 잘못 선택했네. 그러니 다음부터는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되지'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과거에 대한 집착, 원망과 피해의식으로 가득 찬 마음에는 새것이 들어올 공간이 없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중략
'내 마음 같은 사람은 없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나와 다른 사람이다.'
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중략
마음에 있어서만은 다른 사람들도 다 내 마음 같기를 바라는 이유 두 가지
1. 다른 사람들도 다 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는 마음에서 기인.
2. 자기의 모든 것을 사람들이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심리에서 기인
중략
서류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할 때에야 비로소 인간관계 역시 발전하고 성숙해 나갈 수 있는 것.
중략
나를 아는 것이 세상을 아는 것이다.
그렇구나라고 이 문장을 보면서 생각했다.
나를 먼저 알아야 부자도 되고 부자의 돈공부, 부동산 공부도 해야 훨씬 더 안정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아직도 흔들린다면 이란 생각에 나를 알아가기 시작한 지금 순간이 이 문구가 확 머리와 가슴속에 들어온다.
책 中
왜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을 그리도 어려워할까?(나만 그런 것이 아니군)
1.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아가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
- 자기 안을 들여다 보라. 얼마나 많은 생각, 감정, 기억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가. 그리고 자기를 다스리는 것 또한 얼마나 어려운가.
2. 안다고 해도 자기를 다스려 나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인간의 본성은 자기에게 익숙한 것을 추구하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자기를 바꿔나간다는 것은 자기의 본성을 거스르는 일이다.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중략
흥미로운 것은 인간은 그렇게 외부에서 자기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 없으면 이번에는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면서 또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이상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알 필요가 있고, 내 안에 있으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들은 무엇인지, 내가 갖고 태어난 잠재능력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
★ 외부세계와 대적해서 살아나가면서 자기를 발전시키는 첫 번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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